처음으로 진행하는 인테리어!
주변에서 온갖 사례들을 다 들으면서도, 정작 내 집을 공사한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챙겨야 할 지 감이 오질 않았어요.
신나서 인스타그램 여기저기서 인테리어 사진을 잔뜩 모아놨지만,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중구난방!
일관성도 없고, 이대로 인테리어 시공을 했다간 별의 별 컨셉을 다 붙인 잡탕집이 되버릴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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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서는 무슨 공사를 어디까지 진행해야 할지 감도 안오는 상황에서 여러군데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쁜 인테리어 시공한 사진을 찾아 의뢰도 해보고,
오늘의 집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업체에 상담을 받아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신뢰가 가는 <릴스퀘어>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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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업체들은 견적을 엄청 높게 부르거나(우린 그 이하 금액으로는 공사하지 않아요~! 라는 배짱), 우리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스타일을 중요하게 봐주질 않았어요 (그런 공사는 해봤는데 안좋아요. 거기 아파트는 이런 식으로 하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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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퀘어는 다른 업체와 달랐던게, 
일단 우리 가족 구성원과 생활패턴을 먼저 궁금해 하시고, 이 가족들이 사는 공간은 어떻게 구성하는게 좋겠다는 식으로 접근을 해주셨어요.
저희가 생각해 온 디자인을 어떻게 구현시킬 수 있을지, 시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해주는 해당 공사의 장단점을 세세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덕분에 상담하는 동안 처음 인스타그램에 여기저기 사진만 잔뜩 모아서 구상하던 머리 속 도면이 말끔해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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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견적을 굉장히 상세하게 작성해주는 점이 더 신뢰가 갔어요.
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뭉뚱그려서 얼마~ 라는 식으로 견적을 내줬는데, 릴스퀘어는 각 시공 별/자재 별 금액과 도면을 보면서 싱크 길이를 재고, 길이 당 단가를 적용하는 등 견적금액 자체를 엄청 공들여서 냈습니다.
실제로도 해당 견적에서 거의 변동없이 끝까지 유지가 됐어요.
이런 점들이 릴스퀘어를 선택하기 만드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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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여타 동편마을 33평형 아파트들과 살짝 다른 특징이 있었던게, 다락이 있는 탑층 아파트였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다락이 개방된 구조로, 거실 층고가 엄청 높은 (약 4.7m) 구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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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주 당시의 구조는, 냉장고장을 가벽으로 활용해서 엄청 가파른 계단이 붙어있는 식이었는데, 성인도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만큼 경사가 가팔랐어요.
거기에다 거실이 시작하는 지점부터 냉장고장 가벽이 꽉 막혀서 엄청 답답한 구조였습니다.
저희는 기존에 갖고 있는 가구의 색상과 희망사항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톤(화이트+우드)을 정하고, 릴스퀘어는 거기에 맞춰 장판이나 벽지 등 각 소재들을 골라주셨습니다.
특히 계단의 경우 집 안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재인 만큼, 집의 포인트로 삼자는 아이디어로 정말 특색있는 느낌의 계단을 제안해주셨어요.
(완성되고 나서 집에 찾아오시는 분들 모두 계단에서 감탄하곤 한답니다)
미팅할 때마다 2~3시간씩 긴 시간을 들여서 상세한 상담을 하면서 자재를 고르고, 구조를 함께 잡아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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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공을 할 때에는 매일매일 그 날의 공정 사진을 자세히 찍어서 보내주시고, 상세한 글로 과정을 써주셨습니다.
처음엔 내가 생각하고 있는대로 공사가 진행이 되는걸까? 하는 걱정에 매일 현장에 찾아가야 하나 싶었는데, 공사를 시작하고 나니 그런 생각이 쑥 들어가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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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공사가 끝나고,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제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디테일한 마감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더욱 신뢰가 가는 릴스퀘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