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01월. 새 아파트에 이사 한 후 어느 덧 2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세월을 보내며 깨끗했던 새 집은 이곳 저곳 손 볼 곳이 많아지게 됐고, 2년을 고민하며 집수리를 진행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심을 하고 나서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하며 셀프로 해야할지, 전문업체에 맡겨 진행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됐다. 셀프로 하게 되면 내가 쏟아야하는 시간과 정성이 너무 많이 필요해보였다. 직장을 다니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괜히 셀프로 했다가 망치면...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열심히 블로그와 후기 등을 찾아보면서 인테리어 업체 몇 곳을 찾아보게 되었다.
몇몇 업체와 미팅 약속을 잡았고, 가장 먼저 릴스퀘어와 면담을 진행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첫 미팅이라 괜히 호구 잡히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었지만 상담하면서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목적에 맞게 제안해주시는 실장님의 모습에 첫 호감을 느꼈다. 거기에 “이 곳과 계약을 해야겠다.” 라고 굳게 마음을 먹게 된 포인트는 깔끔하게 제공되는 "견적서"였다.
하고자 하는 공사 내용과 자재를 선택하여 앉은 자리에서 시스템에 입력해서 바로바로 견적서가 작성되고, 눈 앞에서 그 어떠한 숨김 없이 (이 회사의 마진율까지도 ㅎㅎ) 볼 수 있어서 믿음이 갔다.
옵션을 바꿀 때마다 변하는 금액의 차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카톡으로도 보내주셔서 나중에 비슷한 조건으로 다른 인테리어 업체에서의 견적금액과 비교해봤을 때도 꽤나 합리적이다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다른 블로그나 '오늘의 O' 과 같은 곳에서 보이는 트렌드와 시세 금액과 견적서가 바로 비교가 되니 더욱 믿을 수 있었다.
그렇게 릴스퀘어와 함께 인테러어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옅보였다. 항상 공사 현장에 찾아가지 못하는 어려움과 그래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의 궁금함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했는데, 매일 매일 공사한 내용을 텍스트와 현장 사진을 카톡을 통해 공유해주는 훌륭한 시스템으로 불안에 떨지 않고 더욱 더 믿고 맡길 수 있지 않나 싶다.
이번 인테리어 공사의 가장 큰 목적은 오래되면서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 결로 현상, 곰팡이, 지저분해진 마루와 벽지 등의 환경 개선이었다. 공사 목적에 공사 방향을 잘 설정해주셨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는 소장님의 마음에 감동을 안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6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기다려온 우리 집, 살짝 자랑을 해보면.. 아주 아주 깔끔하고 아늑해졌다. 매우 성공적!
주변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해달라고 하면 주저하지 않고 소개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거기가 어디? 바로 "릴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