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하는 인테리어 톤앤매너 확인
일단 인테리어를 하기전에 내가 원하는 정확한 인테리어 톤앤매너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판단했다.
인스타 및 오늘의집의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집의 분위기 등을 확인하면서 우리집도 저렇게 꾸미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집들의
톤앤매너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사실 체계적인 집 꾸미기는 처음이라 레퍼런스를 보면서도 헷갈렸다.
A를 보면 A가 좋겠다고 생각들다가도 B를 보면 다시 B가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참으로 오랜시간 마음을 이리저리 번복했던 것 같다. 하지만 좀 긴 시간을 고민하면서 내가 원하는 집의 분위기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심플하고 깨끗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집의 톤앤매너가 내가 원하는 집의 분위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집의 인테리어 톤앤매너는 상기 이미지들 처럼 차분하고 따뜻한 베이지 톤의 인테리어 느낌이었다 관련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에게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정리한 PPT 파일을 기준으로 견적문의를 했다. 전화견적 상담 3곳 / 대면상담 2곳을 진행했다
2. 턴키 인테리어 업체선정, 릴스퀘어
인테리어 업체 정할때, 고민을 많이 했다. 예산을 많이 잡기는 어려웠다.
오래 살 집이었다면 진짜 원하는 거 다 해넣고 지내면 좋았겠지만 (예를 들면 안 방 베란다 확장을 하고 파우더룸을 만드는 등의 ㅠ)
세금때문에 최대 5년 밖에 살수 없는 집이기에 적당한 예산으로 진행하는 게 필요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네 인테리어 집에서
가성비 인테리어를 하긴 싫었다. 그래도 신혼 이후에 처음 사는 내집인데 최대한 예쁘게 살고 싶은 마음이었달까...
전화로 상담한 두곳은 24평 기본 6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바닥은 무조건 타일/ 벽은 무조건 도장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예쁘겠지만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이사갈 아파트 관련하여 포트폴리오를 많이 가지고 있는 업체는 그들이 정해놓은
제품 및 디자인에 가이드가 있었고 거기 제품을 모두 맞춰서 진행하는 것을 조금 추천했던 것 같다.
릴스퀘어, (오륜록 실장님/ 김인엽 팀장님)
일단 정리해간 PPT 를 보면서 같이 인테리어를 고민해 주셨던 것 같다.
레퍼런스의 대부분이 인스타에서 골라간 사진들이라 비싸고 좋은 자제들을 선택해서 진행한 것들이었는데,
일반 소비자라 잘 모르니까 관련 내용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다. 시간은 꼬박 2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 벽 : 도장으로 하면 너무 예쁘겠지만 짧게 살 집이니 도장 비추, 대신 도장 느낌을 낼수 있는 벽지들이 있으니 관련 벽지로 진행 추천
- 무몰딩 : 무몰딩을 하려면 도장을 해야함, 하지만 요즘은 얇은 몰딩으로 무몰딩처럼 깔끔하게 분위기를 낼수 있다 관련 추천
- 바닥 : (레퍼런스 사진 포세린 타일) 요즘은 타일 느낌을 내는 장판도 있다.
등등으로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예산 안에서 하나하나 합의점을 찾아주었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진행해 주셨던 것 같다.
무조건 어떤것을 해야한다 라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로 하면 이런 장점이 있고 저런 단점이 있다 / B로 하면 이런 장점이 있고 저런 단점이 있다 등을 비교해 주며
전문가로써 의견을 주고 선택은 우리가 할수 있도록 가이드를 마련해 주었다.
같이 디자인과 예산을 함께 고민해 주시는 부분이 믿음이 간다고 생각했다.
인테리어 업체 선택은 사실 어쩌면 얼마나 나에게 신뢰를 줄 것인가, 믿음으로 믿고 시작할 수 있는 가가 중요한것 같다.
3. 실측 및 견적 산정
1차 상담 이후에 계약전 실측을 진행했다. 정확한 견적 산정을 위해
사실 집을 사 놓고 한 4년 정도 전세를 주고 있던 상황이었어서 사실 집에 상태가 어떤지 잘 몰랐다 (세입자 바뀔때 왔었지만 잘 안봄...)
북향쪽 베란다 부분이 결로가 있었는지 자체적으로 폼보드 같은것을 붙인 흔적들이 있었다.
화장실의 경우 UBR 화장실이라 철거 및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방 앞 베란다에는 요즘 많이 하는 평상 같은 단이 있었는데 앞쪽 베란다를 넓게 쓰고 싶어서 그 부분은 철거하기로 하였다.
1차 상담때 확인할 수 없었던 것들을 추가 확인 후에 계약서를 작성하러 사무실에 방문했다.
릴스퀘어는 견적서를 편하고 정확하게 볼수 있도록 스마트 견적서를 발행해서 전달한다.
관련 견적서는 1차 견적서와 비교 구분 할 수 있고 중간에 추가했던 사항이나 변경사항등도 모두 기재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다.
견적의 경우도 VAT 를 빼고 처음 정했던 예산 견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견적서의 가장 큰 포인트는 견적내 업체의 수수료를 묻지 않고 구분해서 명확하게 수수료를 전달해 준다.
인건비 및 자재 실비 등을 기재해 주고 그 모든 공정에 따른 업체의 수수료를 따로 표기해주어 정확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4. 타일미팅, 윤현상재
욕실 및 주방 그리고 베란다 타일을 위한 타일 미팅을 진행했다. 인스타에서 굉장히 핫한 윤현상재 였다.
최근 주변 지인들 대부분이 인테리어 타일을 여기서 골랐다고 했다. 이게 참 인테리어 해 놓은 사진을 보면 너무 근사한데
직접가서 하나하나 고르려니 비슷해 보이고... 어려웠다. 함께 동행해 주신 김인엽 팀장님께서 경험을 바탕으로 가이드 주셨다.
전체적인 집의 톤앤무드를 베이지로 가져가려고 해서 그런 톤들로 추천을 해주셨고 작업해놓았을때 더 예쁜 느낌등을 설명 주셨다.
5. 공사 시작! (22.02.15)
드디어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
D+4일 째, 릴스퀘어를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 바로 소통이다.
사실 나와 남편은 맞벌이 중으로 매일 가서 작업 현장을 눈으로 볼수 없다 ㅜ...
물론 퇴근 후 혹은 주말에 가서 보거나 언제 시간을 한번 내서 보러갈 수 있겠지만 자주 갈수 없는 상황이다.
근데 너무너무 좋은 것은 팀장님께서 매일같이 작업 현장 리포팅을 해 주시고 작업 관련 피드백을 주시는 게 너무 좋다!
+) 엄청엄청 따뜻하시기 까지 (최근 동네 업체에서 인테리어 한 우리 아가씨는 불친절한 업체의 태도로 하는 동안 마음고생 했다고 전해 들음 ㅜ)
서울만 해도 차고 넘치는 인테리어 업체들, 잘하는 곳도 많을 것이고 좋은 곳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고객이 고민하는 사항들을 고려해서 원하는 분위기와 디자인을 찾아주고 이토록 스마트하고 진행사항들이 클린한 곳이
감히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 만큼 만족!)
인생의 첫 인테리어라 고민 하는 시간들이 길었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그 과정을 릴스퀘어라는 신뢰할 수 있고
믿을수 있는 업체와 진행하게 되어서 큰 짐을 덜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앞으로도 그 경험은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처음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다면 그리고 고민되는 사항들이 많다면, 릴스퀘어를 추천한다.
상담이라도 꼭 받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