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었던 나는 2007년 신축 아파트였던 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입주 초의 컨디션이긴 했지만 청약 당첨자셨던 전주인 분이 거주하실 생각으로
취향가득 담아 벽지를 하셨던 터라 매우 화려했지만 새 아파트라 설렌 마음으로 입주했던 기억이난다.

시간이 흘러 난 30대가 되었고
그 사이 이 아파트도 많이 낡았다.​
약 16년의 시간동안 많이 곪았던 집을 다시 인테리어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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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년간의 설득끝에 인테리어를 하기로했다.
코로나 전에 했음 더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진행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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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시간 날때마다 업체를 찾아보고 최종 업체 선정까지 한달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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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중랑 해모로 아파트의 같은 48평형대 전체 인테리어 후기는 없었다.
대부분 부분공사 후기들..


같은 타입의 참고할만한 후기가 없어 업체 선정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가벼운 평단가 같은 전화 상담까지 포함하면 나는 약 10개의 업체들과 상담을 했고
우리의 최종 선택은 릴스퀘어였다.

사실 견적은 다른 유명 디자인 업체나 대형 업체가 더 저렴했다.
대기업에서하는 인테리어가 가격면에서는 더 메리트가 있긴했다.

그래도 우리가 릴스퀘어로 결정 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업체선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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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담당 실장님과 소장님이 전담하여 디자인부터 시공 마무리까지. ∨
 : 대기업의 경우 상담과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담당자님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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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붙여넣기 한 집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거주할 사람의 니즈를 잘 반영해줄 곳 ∨
: 원래 다들 이렇게 해요. 가 아니라 생활방식을 물어보는 곳이고 취향을 반영해주는 곳이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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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비용이 투명할 것 ∨
: 릴스퀘어의 견적서에는 다른 회사와는 다른 점이 있었다.
이윤? 공개다. 순수 공사비에 기업 이윤 %를 공개한다.​
나도 잠깐 종사했지만 인테리어의 경우 세세하게 견적을 내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추가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이해하겠지만 이건 부모님의 집이다.
차라리 쿠션이 좀 있다고 느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최대한 예산 추가 없이 진행하고싶었다.
그렇기에 공정별 세부적으로 견적이 가능한지도 중요했다.
추가가되면 어느부분에서 얼마의 금액이 늘어나는지 확인이 필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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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정공유와 소통 ∨
: 그날 공정 내역을 확인 가능한 자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공정내역뿐만아니라 전제공정표,견적서, 상담내용등
만약 그날 이슈가 있다면 문제가 커지기 전에 빠르게 해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지고있다.
​우린 지난 6월부터 공사 시작하여 두달간 김실장님과 홍소장님 담당으로 진행을 했다.
이제 이사를 앞두고 있고, 지난 두달 간 진행과정을 간략하게 공유한다.

​1,2차 미팅때 어느정도 원하는 이미지를 서치해서 가져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레퍼런스를 찾아갔었다. 그리고 부모님 집의 경우 집 전체가 내력벽이라 구조변경은 어려워서
가능한 레이아웃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변경 가능한 선에서 다양한 레이아웃을 보여주셨고  어느정도 디자인이 결정되고
자재 미팅을 진행했다.
원했던 레퍼런스속 이미지는 자재미팅이 끝나고 엄마의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재차 변경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최대한 어울리는 모습으로 반영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던 김실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차분한 뉴트럴톤의 젠스타일은 검은색 타일에 꽂힌 엄마에의해 블랙 포세린타일로 바뀌었고
그중에서도 정말 까만 타일로 결정이되었다. 그래도 기왓장 느낌의 타일을 골라주셔서 기존 컨셉과는 어울렸다.
오랫동안 낡은 샷시에 의해 고통받았던 벽도 샷시를 교체하면서
단열을 새로이했다.
결로로 고통받아서 이부분을 매우 강조드렸었고 꼼꼼히 시공이 되었다.

이런 작업내용은 그날그날 작업이 끝나고 소장님이 정리해서 릴스퀘어 시스템에 업로드를 해주셔서
부모님집 인테리어를 하는 나로써는 너무 편리했다.
처음에 보내주시는 링크만 전달해드리면 함께 부모님이 링크를 타고
공정표와 공사내역 공사 사진을 매일매일 확인이 가능했기때문에 공사 진행 상황을 일일히 보고하지 않아도 됐다.

공정 스케줄표를 통해 들어가면
이날 어떤 공정이 있었는지 시공을 어떻게 했는지 특이 사항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어 편리했다.
그렇게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고
현재는 입주를 앞두고있다.

공사기간동안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엄마가 만족스러워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끝까지 마감 잘해주시는 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